photography 2006/12/02 20:26

Piagol / 2005.11.13

Piagol / 2005.11.13

피아골에서 본 낙엽.
직업 탓인지 어떤 사물을 볼 때 본능적으로 가까이 들여다보는 습성이 있다.
평범한 잎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갈한 잎맥, 반듯한 형태,
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런 색을 지닌 참 아름다운 잎이다.
지나치기 쉬운 길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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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그림자

photography 2006/12/02 20:08

Naejangsan / 2006.11.12

가을 계곡에서 만나는 물은 특히 거울 같다. 물에 비친 풍경 모두가 그림이다.
허나 뭐든 자주 대하면 싫증나듯 많이 본 풍경은 재미없다.
물에 살짝 비친 단풍이 물감을 풀어 논듯 싶어 노칠 새라 얼른 찍었다.
색다른 맛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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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

photography 2006/12/02 19:54

Naejangsan / 2006.11.12

그늘 속에 있는 단풍과 나무의 콘트라스트가 좋다.
깊어진 붉은 색이 회화 감을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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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장산 단풍

photography 2006/12/02 19:48

Naejangsan / 2006.11.12

내장사 가까이서 본 단풍.
신기하게도 절 가까이 가면 주변이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. 절 냄새가 스민 듯.
오랜 세월 스님들이 가꿔온 탓인지, 아님 자연도 환경에 물드는지.
아래서 본 단풍과는 다른 불교 의식 한 켠에 있을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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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장산 단풍

photography 2006/12/02 19:35

Naejangsan / 2006.11.12

내장산 단풍 유명한 건 누구나 다 아는데 어렸을 적 한 번 가 보았나,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억에 없다.
멀기도 하고 사람 북적이는 게 싫어 맘이 없다가 그래도 유명한 이유가 있지 싶어 큰 맘 먹고 찾았다.
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늦가을인데도 푸르고, 아님 시들어서 도착하자마자 김부터 샜다.
그래도 내장사로 가는 길목엔 체면 유지는 하고 있어 몇 컷은 건진 것 같다.
역광으로 보니 약간 핑크 빛이 감돌아 더욱 아름답다. 
단풍의 제 색이 이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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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악산 단풍

photography 2006/12/02 19:30

Dojeokso / 2005.10.22

이 나라에서 제일 곱기로 손꼽는다는 설악산 단풍.
참으로 하늘 푸르고 햇살 좋은 날 곱디고운 단풍을 만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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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hotography 2006/12/02 19:23

Dojeokso / 2005.10.22

Dojeokso / 2005.10.22

물이 바위에 걸려 한번 휘돌아 나간다.
묘한 비틀림이 재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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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풍

photography 2006/12/02 19:05

Dojeokso / 2005.10.22

산을 가다 보면 어디서나 쉽게 보는 이런 잎들도 단풍이 드니 참 아름답다.
때 묻지 않은 순수함 때문인지 온실에서 가꾼 거와는 느낌이 다르다.
작은 부분이지만 오히려 더욱 진한 가을이 배나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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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rown

photography 2006/12/02 18:23


Dojeokso / 2005.10.22

산길 한 구석에 부러져 뒹구는 나무 덩이를 보았다.
썩어가는 나무에 낙엽 몇 잎 떨어지고, 솔잎이 간간이 섞여 가을 풍경을 만들고 있다.
오후 햇살이 스며드니 가을의 깊은 Brown 톤이 흐른다. 참 아름다운 Brown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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잿빛

photography 2006/12/02 16:04

Dojeokso / 2005.10.22

죽은 낙엽이라. 낙엽 자체가 죽은 건데 또 죽었다?
그러고 보니 낙엽이 죽은 잎이란 생각은 못하고 산 것 같다.
이미 생명을 다한 건데 그 나름의 아름다움에 죽었다는 생각이 들질 않았나 보다.
그런데 쓰레기 더미가 된 낙엽을 보니 죽었다는 생각이 든다.
온갖 아름다운 색을 벗고 이젠 잿빛이 되었다.
무로 돌아가는 색, 가진 거 다 버리고 가는 죽음. 그래야 새로 시작하지.
공수래 공수거라 했던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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